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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방사능물질 배출 여전
시내권보다 나산천·하서천 최고 17배 높아
주민들, 한수원에 손배소송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2일(월)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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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인접지역의 지표수와 식수에서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 배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주시 양남면 주민 김모씨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표수의 경우 원전 소재지인 양남면의 나산천, 하서천이 2014년 평균 최고값 8.51 Bq/L, 12.9 Bq/L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양북면의 대종천은 같은 기간 4.64 Bq/L, 경주시내권의 서천은 0.918 Bq/L이었다. 식수의 경우에는 2014년 평균 최고값이 양남면 나아리 읍천리 나산리와 양북면 봉길리가 15.4 Bq/L, 15.1 Bq/L, 4.61Bq/L, 15.5 Bq/L을 각각 기록했다. 경주시내권은 0.897Bq/L로 자연 상태의 극미량만 나타났다. 올해 3월까지 기록된 이 조사표는 월성원전·방폐장환경감시센터가 정규적으로 조사한 사항을 양남면 나아리 이주대책위 주민이 요구해 발행받은 것이다. 나산리의 식수 평균값이 대폭 낮게 나온데 대해 시료를 채취한 곳이 기존의 상수관인지 광역상수망인지에 대해 센터 관계자가 확인 중이다. 감포댐 등의 물을 끌어오는 광역상수망은 현재 나아리만 가입 신청을 받고 있고, 나산리와 읍천리 등은 신청이 없는 상태인데, 나산리에서는 극소수만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삼중수소가 경주시내권과 인접지역 최고치 대비에서 지표수는 14배, 식수는 17배가량 높게 나오자 인접주민들은 건강권 침해 등을 이유로 한수원을 상대로 손배소송과 함께 토지매수청구권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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