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4:09: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잘못된 선례 남긴 ‘월성1호기 계속운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2일(월) 15:38
지난 10일, 원안위가 ‘임계 승인’을 함에 따라 숱한 논란을 키운 채, 무수한 분열과 갈등만 남긴 채 월성1호기는 결국 재가동에 돌입했다. 그러함에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양남면 주민들은 8일의 ‘3자 협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주민수용성 확보 없는 재가동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경주시민 2백여 명이 포함된 국민소송단 2,167명은 ‘월성1호기 수명연장 운영변경허가 무효 확인’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데 변호인단은, 계속운전 허가는 ‘무효’ 사유에 해당하는 사건이라며 승소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월성1호기 재가동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든 간에 치명적으로 몇 가지 잘못된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첫째, ‘민주적 절차’라는 정당성을 상실했다. 계속운전은 ‘안전성 확보’와 ‘주민수용성 확보’가 전제 조건이었다. 양남면 주민 총회와 발전협의회 총회에서 가합의안이 부결되어 주민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았음에도, 정부와 한수원은 양남 주민들을 상대로 설득이나 추가 협상의 노력도 하지 않고 재가동을 마구 밀어붙였다. 결국 정부와 한수원에 대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되었다.

둘째, 경주시민들의 의견이 철저히 무시되었다. 최양식 시장은 원안위가 계속운전을 승인하자, 시민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시의회의 동의도 없이 즉각 수용 기자회견을 했고, 시의회는 뚜렷한 입장 표명도 없이 수수방관해 왔다.

셋째, 노골적인 관권 개입이 ‘주민수용성 확보’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으로 원안위와 한수원과 경주시는 꼭두각시 노릇만 했다. 특히 경주시장은 본분을 망각하고 협상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 게다가 양남면을 들락거리며 이장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으르고 달래며 수용을 종용하기도 했다. 최 시장의 과도한 개입은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들게 했고, 경주시민과 원전주변지역 주민들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리스크에 대한 보상’에 손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무튼 위와 같은 잘못된 선례는 향후의 2,3,4호기 때는 절대 반복돼서는 안 될 폐단임을 위정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11,304
총 방문자 수 : 41,76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