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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발전계통 고장났다
정비에 4~5일 걸릴 듯…송전 차질 불가피
시민단체 "안전점검 소홀…주민 불안감 가중"
시민들 "원해연 유치 물 건너간 것 아니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18일(목)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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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에 돌입한 월성원전 1호기가 발전계통 이상으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18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재가동에 돌입한 월성1호기는 이날 송전이 예상됐지만 발전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른 이상 점검에 4~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최소한 23일까지는 정상 송전에 차질이 예상된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재가동을 시작한 발전기가 출력을 증강하는 과정에서 발전기 쪽에 정비를 요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지금은 출력을 60%로 안정적으로 유지한 채 출력을 상승해가며 테스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전은 일반적으로 원자로와 관련된 1차 안전계통, 발전과 관련된 2차 계통 등으로 나누는데 내부의 변압기가 발생된 전기를 고압으로 변환해 계통변입이라 불리는 통전을 거쳐 송전을 하는 구조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국장은 "지난 2월 27일 원안위의 재가동 승인을 받은 월성 1호기가 오랫동안 계획예방정비를 했음에도 이상이 발견된 것은 안전점검 소홀로 보여진다"며 "기술적인 이상이지만 주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수원이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월성원전 관계자는 "발전부분은 원자로가 정상적으로 가동된 후 출력을 증강하는 과정에서 테스트가 되는 부분"이라며 "송전을 위한 통전 과정도 이와 비슷한 경우로 계획예방정비의 소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성원전 1호기가 양남지역 주민의 의사가 빠진 채 재가동이 결정되고, 부산의 고리1호기의 사실상 폐쇄 소식을 접한 일부 경주시민들은 한수원과 경주시에 대해 허탈감과 서운함을 나타내고 있다. 시민 김모(54·경주시 성건동)씨는 "한수원과 경주시가 원전 소재지인 양남면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면서까지 월성1호기의 가동을 결정하자마자 고리1호기 폐쇄가 2017년에 먼저 된다면 '원자력해체연구센터(원해연)'의 경주 유치는 물 건너간 것 아니냐"며 "경주시가 경주시민의 민의를 저버리는 것도 모자라 중장기적인 원전해체기술의 선점을 부산 쪽에 내준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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