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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군유지 '헐값 매각' 특혜 논란
농어촌정비 목적 내세워
거래 가격 '3분의1' 수준
도청 공무원에 수의 계약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18일(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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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일방적 매각" 비난 郡 "인구 유입 정책 일환 택지조성 사업 추진" 해명
예천군이 도청이전지 인근 호명면 송곡리의 군유지 임야를 도청 근무 공무원들에게 수의계약 형태로 엄청나게 싼 가격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법 규정을 교묘히 이용한 특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예천군은 올 3월 초 예천군 호명면 송곡리 산20-1과 산 21번지 내 2필지 3만7천328m²(1만여 평)의 임야를 도청 근무 공무원 37명에게 12억9천800여만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예천군은 농어촌정비를 목적으로 내세워 군유지 임야를 입찰을 통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의 계약으로 매각 하면서 군의회의 승인까지 얻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예천군은 현재 도청공무원들에게 매각한 이 지역을 택지로 조성키 위해 농식품부 신규마을 조성 사업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예천군의 특혜가 도를 넘어 섰다는 지적이다. 예천군 호명면 이모씨(65)등 일부 주민들은 "1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20년 가까이 임대를 얻어 밭농사를 지어온 땅을 군이 일방적으로 매각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예천군 담당자는 "인구 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군유지를 수의로 매각해 택지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대다수 군민들은 "도청 이전지에 인구 유입을 위해 굳이 도청 근무 공무원들에게 헐값에 땅을 매각하고 택지까지 조성해 주는 것은 분명한 특혜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예천군 호명면 송곡리 일대 주민들은 물론, 지역 부동산 업자들에 따르면 현재 이 일대 임야 거래 가격이 군의 매각 가격의 3배 가까운 3.3㎡(평)당 3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천=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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