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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르스환자 방문 시설명 공개
624명 격리 등 추가조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17일(수)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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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A씨(52)와 접촉했거나 동일한 시설을 사용한 시민 등 624명에게 자가격리, 능동관찰 등 추가 조치를 한다. 또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해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가 지난 3일 이후 찾은 시설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후속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질병관리본부 등과 논의한 끝에 논란이 일었던 A씨의 메르스 발병 시점을 13일로 확정했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오한·발열 등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A씨가 지난 13일 이전에도 잦은 기침 등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 동료 등 진술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 환자가 발생할 때 접촉자 관리는 이상 증상 이 처음 발현한 날을 기준으로 해서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단순 접촉자는 능동관찰을 각각 실시한다. 하지만 시는 더욱 면밀하게 메르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매뉴얼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첫 발병일로부터 48시간 전인 11일을 기준으로 한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11일 오전 9시 이후부터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자가격리하고 단순 접촉한 사람은 능동관찰을 실시한다. 또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해 지난 3일∼11일 오전 9시 전까지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을 능동 관찰하고, 단순 접촉한 사람에게는 정보제공 등 조치를 한다. 시는 이 같은 관리 기준을 358명(자가격리 13명·능동관찰 41명·정보제공 및 관찰 304명)에게 적용할 방침이다.이와 별도로 A씨가 이상 증상을 느낀 다음날(14일) 찾은 목욕탕 이용자 266명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A씨는 당일 낮 12시30분∼오후 1시30분까지 이 목욕탕에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해당 목욕탕을 사용한 62명을 자가격리자로, 오후 4시∼15일 오후 7시까지 이곳을 다녀간 204명을 능동관찰자로 각각 분류했다. 현재 경찰 등과 함께 266명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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