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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경북지역 관광객 반토막
경주 여행사 예약취소 83%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15일(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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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경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도시인 경주는 관광객 급감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1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여행사를 통해 경북을 찾을 예정이던 관광객의 예약 취소율이 50%에 달한다. 도내 호텔·숙박업계 예약 취소율이 40%에 이르고,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예약 취소율도 46%나 되는 등 관광업계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유통·서비스업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전통시장 방문객이 메르스 발생 이전보다 20% 줄었고, 대형마트 매출액은 5∼10% 감소했다. 외식업체 매출액도 15% 줄었다.운수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급 학교의 현장체험 학습이 줄줄이 취소되고 수도권 물동량이 줄어 전세버스 예약률은 60%, 화물업계 물량은 20% 각각 감소했다. 이달 들어 경주와 포항 KTX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전달보다 40%, 25% 줄었다. 경주는 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주의 여행사 예약 취소율은 83%에 달하고, 호텔·숙박업계 예약 취소율도 60% 수준이다. 경주를 찾을 예정이던 중화권 관광객의 여행 취소도 급증하고 있다. 6월 중 경주 관광을 하기 위해 사전 신청한 중화권 관광객 1천325명 가운데 65%인 857명이 방문을 취소했다. 중국 크루즈 관광단 1천800명, 중국 수학여행단 1천여명의 방문 계획도 없던 일이 됐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소상공인 자금 지원, 내수 진작 등 지역경제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15개 기관과 함께 지역경제상황을 점검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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