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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회기 재가동' 갈등 증폭
양남주민들 "3자협약 무효" 단체 행동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10일(수)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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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재가동 합의 과정에 배제된 경주 양남주민들이 "객들이 와서 주인의 안방을 빼앗는 날강도 같은 짓을 한수원과 경주시가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8일의 주민수용성 3자합의와 관련된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원전본부는 지난 8일 3자협약을 주민수용성 확보로 기정사실화에 나섰으나 양남면 주민들은 '3자협약 무효'를 위한 단체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10일 오전 양북면 월성원전본부에서 개최된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에서는 양남 주민 40여명이 몰려왔다. 이날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11차 회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임계승인 결정을 앞둔 마지막 여론 수렴회의의 성격이었다. 정창교 협의회장은 "한수원이 밑불만 끄고 잔불은 남았다. 주민수용성 합의에도 불구하고 최인접지역의 주민들이 찾아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양남면 대표 하대근씨는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했다.회의의 주제는 한수원에서 제출한 '월성1호기 계속운전에 따른 발전소 안전운영 및 주민소통 계획'을 중심으로 월성원전 측의 설명에 이어 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져 시종 심각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에서 제출된 한수원의 기본 자료에 오류가 많거나 확인이 덜 된 일방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일부 위원들이 반론을 펴는 등 논란을 빚었다.협의회 위원들은 △한수원이 2011년 서울대 역학조사로 원전과 갑상선암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했으나, 같은 자료로 법원에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결한 부분 △주민들의 구체적인 질문에 추상적인 답변이 많아 형식은 있으나 내용이 결여 된 점 △한수원이 주민수용성 확보를 공언하고 있으나 양남면 주민들의 동의가 빠진 점 △삼중수소가 2007년부터 57%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지표는 그렇지 않은 점 등 한수원 자체 자료에 나타난 오류들을 집중 지적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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