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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0명·격리자 1,364명…200여곳 휴업
3차 감염도 3명 "의료기관내 감염"…전용병원 검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3일(수)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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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다시 5명 늘어 모두 30명이 됐다. 3차 감염자 역시 1명 추가돼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관련기사 3면)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의 격리 대상자는 1천364명으로 급증했다. 200여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고 신입사원 수련회가 연기되는 등 사회 전반으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더는 확산이 안 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밤 메르스 의심환자 5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환자수는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일 이후 14일 사이 30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환자 중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지금까지 발생한 30명의 환자 중 24명은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하고서 감염된 사람이며 3명은 ⓕ병원에서 감염된 3차 감염자다. 첫 환자인 A씨와 3차 감염 환자 3명을 제외한 2차 감염자 26명 중 20명은 애초 보건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자에서는 제외됐던 사람들이다. 3차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지만,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30번째 환자와 23번(73), 24번(78) 환자 등 3명의 3차 감염자는 ⓑ병원과는 다른 지역의 ⓔ병원 혹은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하고서 감염된 환자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도와 충북, 충남 등의 230개 학교와 유치원이 자체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유치원 69곳, 초등학교 129곳,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3곳, 대학교 1곳이 휴업 결정을 했다. 교육부는 전국 단위의 휴업이나 휴교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메르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휴업 학교와 유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메르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로 국방부는 중동지역 여행자와 메르스 환자 접촉자, 메르스 병원 출입자 등에 대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병훈련소 입영자 중 메르스 증상 의심자에 대해서도 즉시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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