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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암시 50대 남자 설득해 가족 품으로
청송경찰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2일(화)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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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경찰서가 자살 의심자를 끈질긴 설득 끝에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청송경찰서 상황실에 한통의 전화 걸려 왔다. 박모(55·영양군 영양읍)씨가 사업 부도가 나, 집을 나간 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자살을 암시한 휴대폰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청송지역 수배와 112순찰차 출동과 휴대폰 위치추적 및 방범CCTV확인에 나섰다. 그러던 중 같은 날 오전 6시께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 휴대폰 기지국을 통해 박 씨가 전화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경찰은 즉시 청송읍 일대를 구역별로 나눠 수색하고, 지인 등에 탐문수사를 펴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오후 3시께 박 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대화와 설득을 했고, 결국 마음을 움직여 극단적인 행동을 막았다.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던 가족들은 박 씨의 무사귀환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경찰의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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