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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지방자치
"금관총, 경주시민 품으로"
日보관 대표 약탈문화재
경주시의회, 문화재청에
발굴·활용방안 건의서 제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1일(월) 19:32
 일제가 파헤친 금관총을 국민들과 경주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경주시의회가 직접 나섰다.금관총은 조선총독부에 의해 1921년 고고학자도 없이 4일 만에 파헤쳐졌다.
 당시 금관총 유물 일부가 도난당해 일본으로 넘어가 도쿄박물관에 보관된 문화재가 다수 있는 등 대표적 '약탈 경주문화재'의 하나다. 또 2013년 7월 금관총의 주요 문화재를 보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물 정리 중 환두대도(둥근고리큰칼)에서 '이사지왕' 글자가 발견돼 역사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결국 문화재청은 금관총의 재발굴을 결정, 지난 3월부터 발굴이 진행돼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김성수 경주시의원은 지난달 28일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노동·노서 고분군 발굴 및 활용방안에 관한 건의서'를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건의서 제안글을 통해 "94년 만에 재발굴 중인 금관총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계획된 서봉총, 금령총 등과 더불어 학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각광 받는 역사 유적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문화재청이 올해 초 '시민 중심의 문화재 정책'을 표방하면서 그 후속 조치로 금관총 등에 대해 관광자원화를 약속한 바 있고, 경주시가 계획 중인 '노동, 노서 고분군 공원조성계획'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서는 △발굴 금관총의 현장보존 △문화재청과 경주시의 즉각적인 사업 착수 △서봉총 등 향후 대안 마련 및 공개 △자연사박물관 양식의 오픈전시관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 건의서는 2일까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장 앞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강병찬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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