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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도 메르스 환자 있다"…루머 확산
격리병동 갖춘 의료원 찾아 확인 소동
정부, 유언비어 유포자에 엄정한 조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31일(일)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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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수가 국내에서 10명이 넘어선 가운데 지난 주말 경주지역에도 메르스 관련 각종 루머가 넘쳐나 병원 당국이 홍역을 치렀다.
|  | | | ⓒ 경북연합일보 | | 특히 경주지역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D의료원은 격리병동을 갖춘 관계로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다는 루머가 일자 일부 언론에서 병원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찾아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료진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루머의 진원지는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격리병동이 없는 중부권의 P지역에서 격리병동이 있는 지역의 D의료원으로 왔다는 것. 일부 언론사 취재진들이 확인을 위해 방문하자 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개인정보 등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돌려보냈다. 하지만 일부 취재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의료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공적인 일에 대해 무작정 숨길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일부 시민들은 "D의료원이 상당한 정부 지원금을 받아 격리병동을 차렸다"며 "원전과 방폐장 문제로 가뜩이나 지역의 문화와 청정 이미지가 깎여나가고 있는 와중에 (메르스와 격리병동이라는 상관관계로 인해) 관광산업에도 직접적 타격이 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난무하는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고 정부 시책과 병원계의 대처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두려움이 우리의 가장 큰 적인 만큼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극복한다면 이번 사태를 가장 신속하게 종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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