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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F-15K 국내 정비시대 열렸다
영천서 항공전자 MRO센터 준공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8일(목)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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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15K의 부품테스트와 정비를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가 완공돼 28일 영천에서 준공식을 가졌다.MRO센터는 F-15K의 수리·정비(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등을 맡는다.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리앤 커렛 보잉글로벌서비스지원 사장, 에릭존 보잉코리아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MRO센터는 영천시 녹전동 일원 1만4천52㎡(4천250평)에 조성됐다.MRO센터 가동에 따라 연간 1천250만달러 어치가 국내 수리로 전환된다. 또 평균 수리시간이 231일에서 21일로 크게 단축된다. 항공전자 정비 현지화로 전투기 가동률이 75.5%에서 85%로 향상될 전망이다. 국내 시험·정비와 예비부품 재고율 절감에 따라 5년간 446억원의 공군 항공전자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보잉사는 1단계(2014~2015년)로 2천만 달러를 들여 센터 1천64㎡에 다기능항공전자시험시스템(BMATS)을 구축했다. 이어 2단계(2015년 11월∼2018년) 사업에 8천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경북도는 전망했다. 이번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는 아시아 최초로 해외로 투자하는 한국 공군지원 최첨단 항공기 상태관리 고도 핵심기술 도입 사업이다 . 앞으로 보잉은 장기적으로 라이선스와 계약적 동의를 얻어 타사 항공기의 항공전자부품에 대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보잉의 MRO센터 준공과 더불어 항공전자 산업 아시아 허브로 도약하고자 '항공 전자부품 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3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국비 220억원 등 사업비 370억원을 투입해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와 영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전자산업 연계형 거점 부품단지 조성사업인 '에어로테크벨리 조성'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준공을 계기로 경북도의 발달된 IT산업,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등 탄탄한 전·후방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전자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은 시카고에 본사가 위치하며 미국을 비롯한 65개국에 16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는 세계 최대의 항공 기업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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