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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버드파크간 다툼 '도마위'
"특혜시비 의혹" vs "임직원에 모멸감 줬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7일(수)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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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버드파크의 황성춘 대표와 이동은 경주시의원 간 다툼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다툼은 지난 22일 이 시의원이 행정사무조사를 위해 버드파크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황 대표는 지난 2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기업에 대해 시의회가 간섭할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경주시의원이 사업장을 무단으로 출입해 본인과 직원들에게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대표는 "일부 시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한 버드파크의 특혜시비는 유언비어나 마찬가지다"며 "인허가 등 모든 과정에서 원칙적으로 이뤄졌으며, 일각에서 20년 이후에나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버드파크는 완공과 함께 경주시에 기부채납됐고, 현재는 운영권만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버드파크에 방문하기 전) 시의회 사무국을 통해 버드파크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동궁원 측에 방문하겠다는 내용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버드파크는 경주시 소유 건축물이기에 조사를 할 권한이 충분히 있다. 민간기업이 운영하고 있지만, 안전사고의 대한 책임은 결국 경주시가 져야 하기 때문에 버드파크에 대한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또 "버드파크의 특혜시비는 단순한 논란이 될지, 사실이 될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버드파크의 운영권은 민간사업자인 ㈜버드파크가 맡고 있지만, 소유권은 경주시에 있다. ㈜버드파크의 지분은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황성춘 전 경주대 건축·토목학과 교수와 황대원 전 경주상의 회장이 각각 50%씩 가지고 있다. 이번 다툼은 27일 황 대표의 시의회 사과방문으로 일단락 지어졌다. 일부에서는 이번 다툼을 두고 황 대표가 그동안 특혜의혹을 제기한 시의회에 대한 앙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당수 시민들은 자본금이 2억원에 불과한 ㈜버드파크가 170억원 상당의 경주시 위탁사업을 운영한다는 점과 경주시가 동궁원 등에 투자한 162억원 중 일부가 ㈜버드파크에 흘러갔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버드파크의 특혜시비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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