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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황교안 내각으로 '개혁·경제' 담금질
노동·공공 등 4대 개혁 주력
靑,'조기 개각' 전망 부정적
"최·황 부총리 연말까지 소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5일(월)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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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휴 중 출근한 황 후보자는 이곳에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 | ⓒ 경북연합일보 | |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개혁과 경제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내달 중순 미국 방문 이전에 국회 인준안 처리 등을 통해 황교안 내각 체제를 출범시킨 뒤 이를 토대로 6∼8월을 개혁과 경제에 집중하는 골든타임으로 삼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과거 적폐를 없애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하다"며 "그런 면에서 6∼8월은 개혁 과제를 이루기 위한 진짜 골든타임"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5년 임기의 전환점인 오는 8월까지 '성완종 파문' 이후 그 필요성이 대두한 정치개혁뿐만 아니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과제 실현에 속도를 내면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작업에 주력한다는 뜻이다. 청와대가 지난 21일 황 후보를 후임 총리에 내정한 사실을 전하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것도 박 대통령의 상황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이다. 정치개혁의 경우 박 대통령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고 비리 구조를 완전히 깨뜨려야 한다는 원칙이 굳건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리스트에 거론된 친박(친박근혜) 핵심 정치인뿐 아니라 여야를 막론하고 과거 정권의 인사들까지 검찰수사 결과 혐의가 뚜렷이 드러나면 정치개혁 차원에서 이를 확실히 정리하고 가겠다는 것이다. 한 인사는 "과거처럼 개혁을 하는 척하고, 정치공학적으로 기획사정을 했다면 성완종 사건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기득권층과 충돌할 수밖에 없어도 개혁을 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게 대통령의 기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4대 부문 개혁의 1차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해 노동개혁, 공공개혁 등 개혁과제 완수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국민연금을 연계해선 안된다는 원칙 아래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처리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다만, 청와대는 '황교안 내각' 출발을 계기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의원겸직 각료들의 국회 조기복귀로 개각 시계가 좀 더 빨라지지 않겠느냐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출범할 '황교안 내각'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최 부총리나 황 부총리는 연말 예산국회까지는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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