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8 01:56: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쥐노래미 양식 시대'에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1일(목) 19:25
얼마 전, 경북 수산자원연구소는 '쥐노래미(고래치)'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규모의 시험 양식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장은 "쥐노래미를 넙치 양식을 대체할 동해안 양식 특화품종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우량 치어 10만 마리 중 3만 마리는 양식 대상종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고, 나머지 7만 마리의 치어는 도내 연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구소는 지난해 처음으로 쥐노래미 인공 종묘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 치어 12만 마리를 도내 연안 어장에 전량 방류한 바 있다.

 기후 변화, 무분별한 남획, 해양 오염 등으로 수산 자원이 점점 고갈되는 상황에서 이번의 쥐노래미 양식시대 개막은 정말 기뻐해야 할 일이다. 맛이 담백하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고급횟감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수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희소식이다.

 하지만 양식만이 능사는 아님을 알아야 한다. 수산 양식업의 부작용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유독성 적조(赤潮)로 인해 양식 어류 수백만, 수천만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게다가 양식장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간혹 항생제의 기준치를 많이 초과한 물고기가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물고기를 먹는 사람은 내성이 생겨 세균을 치료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밀집한 양식장은 바다 오염을 유발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려면, 종묘 생산에 성공한 어패류를 연안 어장에 방류하여 자연 상태로 키워야 한다.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어패류 방류사업은 벌써 많은 성과를 올렸다. 전복, 해삼, 넙치, 조피볼락(우럭), 대구 등의 치어·치패를 방류하여 어족자원 보호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은 물론이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과 천연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다양한 어종의 종묘를 생산한 후, 그 어패류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도 조성하여 자연 상태에서 자라도록 해야 한다. 대신 어민들도 유어는 잡지 않고, 성어만 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장기적으로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수산인과 소비자 모두가 공존 공생할 수 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군위군, 로컬푸드 출하농가 역량 강화 교육 마무리
대구시, 찾아가는 돌봄행정 강화…통합돌봄 추진 점검회의 개최
달성 드림스타트 소방안전교육 실시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9,860
오늘 방문자 수 : 2,953
총 방문자 수 : 41,795,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