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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도서 '경연, 왕의 공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1일(목)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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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태완 저자 | | ⓒ 경북연합일보 | |
경북 봉화 출생의 율곡 이이의 책문을 텍스트로 삼아 실리 사상을 연구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태완의 저서이다.
동양의 제왕교육, 경연의 연원은 중국 하·상·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유서 깊다. 우리는 고려 때부터 도입하였으나 체계가 완전히 잡히고 활발했던 것은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삼고 성리학이 가장 발달했던 조선에서였다. 「경연, 왕의 공부」 역시 조선의 경연을 소재로 한 책이다. 본문에 앞서 프롤로그와 총천연색 경연자료로 간단히 몸 풀기를 한 다음 1장 '경연과 왕의 하루'를 통해 경연의 종류를 파악하고 실록 인용을 통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대략 파악한다. 2장 '경연에 관한 모든 것'에는 경연의 역사와 교재, 교수 등을 총 정리한다. 여기까지 실록을 중심으로 경연을 살펴보았다면, 3장 '경연의 기록, 그 숭고한 작업'에서 기대승의 논사록과 이이의 경연일기 같은 개인 기록을 통해 경연을 바라보고 에필로그와 부록(참고문헌, 세부목차)으로 마무리한다.
이 책의 내용은 조선 왕의 학습방법인 경연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저자가 동양철학 전공자인 만큼 철학 관점에서 경연을 바라본다. 그래서 경연에 대한 다른 학문, 다른 학자들의 견해, 철학과 저자의 견해를 비교해보며 읽길 권한다.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차별적 특징은 실록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개인 기록물을 인용하며 중국의 고전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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