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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km 독도레이스, 성황리 피날레
울진서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18개국·선수 262명 참가 열전
외양경기 1위에 러 '티뷰론'호
韓 '펀타임'호, 내양경기 우승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1일(목)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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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울진군 후포항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6일 간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와 '제7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내양경기에서 우승한 대한민국의 '펀타임(FUNTIME)'호. | | ⓒ 경북연합일보 | |
감동과 열정의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6일간의 대회를 끝내고 지난 19일 폐막했다. 울진군과 요트협회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는 18개국 262명,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5일 개막식과 연안 경기를 시작으로 국가와 팀의 명예를 걸고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기간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외양 경기(OFF-SHORE)는 울진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 후포항으로 되돌아오는 '독도레이스'로 직선거리 약 460㎞, 항해거리는 무려 약 1천㎞에 이른다. 항해시간도 약 60시간에 2박3일이나 소요돼 '바다 위 마라톤'으로 비유된다. 특히 망망대해에서 바람과 험난한 파도와 맞서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독도 주변의 파도가 높아 선수들에겐 이번 레이스가 곧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러시아의 '티뷰론(TIBURON)'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내양경기(IN-SHORE)에서는 대한민국의 '펀타임(FUNTIME)'호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서는 거제시청팀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종목별로 우승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코리아컵은 광복 70주년에 열려 더욱 특별하다. 앞서 17일 독도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 인천 논현중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섬 선포식'도 열렸다. 역사적 의미만큼 내실도 많았던 대회로 꼽힌다. 후포항 요트선상에서 울진군, 대한요트협회, 러시아연해주요트협회가 MOU를 체결, 후포 마리나항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힘을 합하기로 뜻을 모았다. 후포요트학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개막식 축하공연과 안전기원제를 필두로 해군 마칭밴드 행진, 박은주 바이올린 연주, 비슬 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루어진 대회출정식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또 대회출정식을 KBS와 스마트앱을 통해 국내·외에 생방송함으로써 우리땅 독도와 아름다운 울진의 동해바다가 전 세계와 전국에 널리 홍보되는 효과를 거뒀다. 대회기간 중에는 수도권산악회의 금강송숲길 체험과 개막식 및 출정식 참관, 해변캠핑장 운영, 요트체험교실 운영, SBS '백년손님 자기야' 촬영 등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져 대회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아울러 국내·외 선수, 학부모, 대회요트협회 임원 및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광복 70주년, 독도의 감동과 함께 요트 경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회로 치러졌다"며 "계획돼 있는 마리나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울진 후포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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