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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지방자치
中 시안에 한·중 우호 상징 다보탑 '우뚝'
경북도-산시성 '지방 외교'
문화교류 새 이정표 기대
이종훈 기자 / lee0071@chol.com입력 : 2015년 05월 18일(월) 18:37
 경북도는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 찬빠생태공원에서 한·중우호상징탑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왕리샤(王莉霞) 산시성정부 부성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강국 주시안총영사,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불국사 성타스님, 시군문화원장, 시안 한국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 우호상징탑 건립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경북도와 산시성 간 자매결연 체결 후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과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한층 가까워진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한중 우호교류 상징물로 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고유의 독창적인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석조미술품인 다보탑으로 결정했다.
 다보탑은 우리나라 국보 제20호로 경주 불국사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조각 건축미술품이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과는 달리 수많은 돌을 일일이 깎고 정확히 끼워 맞춰 차례대로 쌓아올려 마치 한 송이의 꽃이 핀 듯 생동감이 넘치고 조형미가 뛰어난 석조 걸작이다. 다보탑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영원토록 소중히 보전해야 할 문화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한중 우호상징탑의 설치는 양 도성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이와 연계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방 도시 간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가는 선도적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년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인연을 맺은 실크로드 선상 주요 국가들을 오는 8월 경주로 초청'실크로드 경주 2015'를 개최한다.
 김 도지사는 "우호상징탑 제막으로 1천년 전에 찬란한 문화교류의 꽃을 피운 한·중과 경북도·산시성이 손과 손을 맞잡고 새로운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이종훈 기자  lee0071@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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