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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변화 이끈다…김동해·이동은 의원
행정사무감사 처리보고 대안 제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4일(목)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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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사진 왼쪽부터) 김동해 의원ㆍ이동은 의원 | | ⓒ 경북연합일보 | |
김동해 의원 "겉치레 행사·패거리 정치 청산돼야"
지역 유일 무소속 의원 "주민뜻이 하늘의 뜻" 거침없는 소신 발언
"경주시의 최대 병폐는 사업 방만과 행사 겉치레입니다. 시의회는 중앙정치 예속에 따른 지역주의 및 패거리 정치가 조속히 청산돼야 합니다" 경주시의회의 유일한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김동해(52) 시의원.2010년 제6대 시의회에 첫 발을 디딘 그는 두 번의 선거에서 두 번의 기록을 세웠다. 야당과 무소속의 무덤이라 할 수 있는 지역 정서를 돌파, 모두 1위로 당선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의 소신과 돌파력이 검증을 받은 것처럼 그의 지역민을 위한 불같은 열정과 경주시와 시의회 내에서의 소신 발언도 거침이 없다. 지난 6대 시의회 때에는 김일헌 당시 시의장의 공금유용건 등을 감사 과정에서 적발하는 등 정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경주시 서면 도리 출신의 김 시의원은 문화고를 거쳐 대구대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다. 그의 출신과 전공은 일평생 뼛속까지 경주인으로서 자긍심과 신조로 자리 잡았다. 대학 졸업 후 십 수년간 현대해상화재보험 경주지점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가슴 속에 품었던 뜻을 더 이상 감출 수는 없었다. 억대의 연봉을 포기하고서 충효동에 보험대리점을 오픈해 그렇지 않아도 미안하기만한 아내에게 안팎의 살림을 맡기고 자신은 광야로 몸을 던졌다. "기초의원 공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죠. 박 대통령이 지금 다소의 어려움을 겪는 것도 이런 신뢰가 무너진 때문 아닐까요?" 김 시의원에게 있어서 '무소속'이란 단어는 이처럼 출발부터 일종의 주홍글씨가 된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현실이 너무나 암담하다. 주민들의 가장 높은 지지와 사랑을 받은 그는 의회 내에서 외톨박이가 됐다. 그 흔한 상임위원장 한번 해보지 못하고, 안건 발의도 쉽지 않다. 일부 지지자들의 조언처럼 '제도권에 들어가서 뜻을 펼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는 "주민들의 뜻이 하늘의 뜻이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 곧 시작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시의원은 △불필요한 행사 간소화 △공유재산 관리 재점검 △문화재 정책 대안 도출 △경주시의 기득권적 태도 질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재선의 문화행정위원으로써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강병찬 기자
이동은 의원, 행정사무감사 처리보고 대안 제시
경주시정 허점 보완 위해 일대일 질의·응답방식 등 제대로 된 조치결과 필요
경주시의회가 오는 18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조사를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지난 1991년 경주시의회가 재개원한 이후 24년 만에 최초로 실시되는 전무후무한 일이라는 것과 매년 열리는 행정감사로도 충분한 사안을 시의회가 '옥상옥'격으로 집행부를 견제해 자치의회 본연의 권한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대표발의한 이동은 경주시의원(새누리당)은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매년 10일 남짓인 행정사무감사만으로는 경주시정의 허점들을 속속들이 찾아내기란 현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행정사무조사권 발의는 그동안 부족했던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보완하는 동시에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함이 주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14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때의 경우만 보더라도 총 274건에 대해 지적했지만, 경주시가 조치결과라며 제출한 370여쪽의 보고서는 연예산 1조원을 쓰는 지방정부의 문서로 보기엔 너무 부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도 지적된 공무원 공직기강 지적에 대해서도 제재사항으로 경주시가 위반 공무원을 승진대상에서 3년간 제외시키겠다고 보고서에 언급했지만, 정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을 지난해 연말 승진시켰던 건이나, 동궁원 내 운영 중인 버드파크의 안전관리 부실 지적에도 버드파크는 사기업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을 하는 등 경주시는 부실한 답변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의원은 "현행 서면보고로만 이뤄지는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에도 가장 큰 문제가 있다"며 "현재의 이러한 보고관행을 철폐하고 해당 공무원의 직접보고와 소관 부서별 '일대일' 질의·응답방식 등의 제대로 된 조치결과 보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 제기된 것처럼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무소불위식 권한 행사도, 할 것은 안하고 엉뚱한 것을 하려는 월권행위도 아님을 경주시와 경주시민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경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경주시지부 간사와 최양식 시장 정무비서관을 지낸 초선 의원이다. 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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