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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청년실업률 10.2%…머나먼 '취업의 봄'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 기록
취업자 수 작년比 21만여명↑
증가폭은 26개월 만에 '최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3일(수)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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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의 취업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1만6천명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 폭은 2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률은 10.2%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의 취업자 수는 2천5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2013년 2월(20만1천명) 이후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전년 대비 증가 인원은 지난해 2월 83만5천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를 보이다가 4월엔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올 4월 고용률은 60.3%로 작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6%로 0.2%포인트 올랐다. 주환욱 기획재정부 과장은 "조사대상 주간인 7일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일 넘게 비가 와 농림어업과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취업자 수가 12만명 정도 감소했다. 특이요인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 증가는 30만명대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실제 4월에 비가 내린 날은 14.2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고, 일조시간도 역대 다섯 번째로 적은 189.4시간에 그치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특히 일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13만5천명 줄었고, 취업시간대별로도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6만명(-0.3%) 감소했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작년 4월과 같았지만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0.2%포인트 올라 4월 수치로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달의 10.7%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청년 체감실업률은 11.3%에 달했다. 청년 실업자는 44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9천명 늘었다. 청년 고용률은 41.1%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높아졌고, 취업자 수는 390만2천명으로 파악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 실업률은 4월 수치로만 보면 관련 통계가 정비된 이후 가장 높다"면서도 "청년층에서 구직 활동자가 증가하다 보니 청년층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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