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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 30주년 '가요무대' 인기비결은 '변하지 않는 맛'
월요일 오후 10시 시청률 1위
1천416회 방송… 해외9회 등 공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0일(일)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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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KBS 1TV '가요무대' | | ⓒ 경북연합일보 | |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거나 갑자기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진중하고 투박한, 변하지 않는 맛을 보여 드린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면 비결 아닐까요." KBS 1TV '가요무대'가 올해로 방송 30주년을 맞았다.
큰 화제를 끌고 다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각 방송국의 월화드라마에 맞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시청자와 함께 호흡한 30년 지금까지 방송된 횟수는 무려 1천416회. 57회에 달하는 지방공연을 통해 전국 구석구석을 누볐고 리비아·미국·일본·중국·독일·브라질 등 9번의 해외공연으로 국외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동포와 근로자들을 만났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시청자들로부터 사연과 함께 받은 신청곡으로 무대를 꾸며 위로했다. 아들을 잃고 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불렀던 노래, 돌아가신 어머니가 즐겨 부르시던 노래 등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소개되는 시청자 사연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다시 시청률 강세…"젊은층도 우리 가요의 가치 알게 된 듯" '가요무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타들이 즐비한 방송 3사의 월화극을 제치고 월요일 오후 10시 시청률 왕좌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6월께 월화드라마들이 주춤한 사이 1위로 치고 올라오더니 두자릿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도 월화드라마들이 시청률 10% 벽을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안 '가요무대'는 꾸준히 12~13%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양 PD는 "할아버지가 즐겨 부르던 노래를 아버지가 이어 들었고, 아들은 가요무대를 보며 아버지를 추억한다"며 "30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한국인의 정서가 있다. 그걸 지켜나가는 것이 가요무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30주년 특집 마련…"고향의 노래 계속 들려 드려야" 30년을 맞은 '가요무대'는 올해 세상을 떠났어도 노래로 영원히 기억되는 '불멸의 가수'들을 재조명하는 한편 남녀노소, 국내외의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집을 기획하고 있다.
해외 공연도 추진한다. 지난 2013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등 근로자를 위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독일 공연에 이어 또 다른 곳을 찾아 조국이 당신들을 잊지 않았다는 위로를 건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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