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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불모지인 경북 산간마을에 다음달부터 '시골버스'가 운영된다.또 경북도내 국도 임시과적검문소가 졸음쉼터로 사용된다. 임시과적검문소를 졸음쉼터로 활용한 사례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부터 정규 버스노선이 없는 오·벽지 지역 등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시골버스)'를 본격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골버스 사업은 정해진 노선을 일정하게 운행하는 기존 노선과는 달리 지역 특성과 여건 등을 두루 반영해 주민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시간과 구간, 운행횟수를 최적화한 것이다.운행 방식은 두 가지로 정규 버스노선이 없는 구간에는 기존노선의 종점인 읍면소재지와 오·벽지 마을을 잇는 노선이 신설 운영된다. 또 기존 노선은 있지만 수요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벽지노선의 경우에는 대형버스 대신 중소형 버스를 투입하고 운행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용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천200원으로 결정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도는 올해 6억2천600만원을 들여 3개 시·군, 18개 노선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문제점을 지속 보완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전자들을 위한 졸음쉼터도 마련된다.경북지방경찰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달 5일부터 도내 임시과적검문소 19곳 가운데 14곳을 임시졸음쉼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도 임시과적검문소는 국토관리청이 가끔 필요할 때 과적 단속에 활용할 뿐 대부분 비어 있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검문소 운영기관인 부산국토청과 논의해 임시과적검문소를 단속 시간 이외에는 졸음쉼터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도내 고속도로에는 졸음쉼터가 25곳이 있으나 국도에는 4곳만 운영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임시졸음쉼터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고 이달 안으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장거리 운전자가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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