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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오늘의 추천도서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7일(목) 18:14
↑↑ 이한우 저자
ⓒ 경북연합일보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조선 군주의 리더십 연구에 몰두해 온 이한우는 이 책을 통해 "태종은 조선을 다진 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평가되어 왔으며, 독재의 이미지 때문에 부정적으로 인식됐던 군주였다"라고 밝힌다.

 책에 나온 태종의 모습은 대체로 권력투쟁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책을 잘 살펴보면 태종이 백성을 위해 시행했던 민본 정책들이 짧게나마 나와 있었다.

 태종은 가뭄이 올 때면 그 누구보다도 백성을 생각하며 괴로워했고, 청계천 부역에서 백성이 힘들어하면 부역을 중단하고 백성들을 살폈다.

 상징적이지만 신문고를 통해 백성들과 소통을 하려던 군주였으며, 억울하게 노비로 전락한 사람들을 양민으로 되돌리기 위해 그 어느 조선 왕보다도 최선을 다했다. 비록 반정으로 찬탈한 권력이라서 취약한 정통성을 가졌지만, 그러한 약점을 강한 조선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것으로 극복하려 했다.

 이 책은 저자의 주관이 강하게 투영됐다. 저자는 대체로 태종 이방원을 옹호하고 있었다.

 이에 독자는 주관적인 저자의 시각으로 색다르게 역사를 볼 수 있으며, 저자의 주관을 비판의 대상으로 읽을 수 있다.

 이방원이라는 매력적인 인간을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다는 점도 책의 매력이지만, 다양한 관점으로 읽을 수 있는 점 역시 이 책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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