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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체계의 존속 요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7일(목)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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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영호 교육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사회 속에 존재하는 모든 행위체계들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능적 필수 요건을 갖추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파슨스는 4가지 요건이 존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회는 존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파슨스는 하버드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친 교수로서 독일에서 막스베버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이다. 그는 당시 사회학이 상징적 상호작용을 적용한 개인적 관점에서 포커스를 두고 전개되고 있어서 이를 지지하지 않는 학자들이 사회자체 및 거대한 구조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집단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시하고 개인의 자아는 그 개인의 행위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과 그 반응에 대한 개인의 반응과정에서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자아, 타인에 대한 지각, 역할 등에 대해서 독특한 시각을 발전시켜서 교육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중요한 이론으로 시사되었다. 그러나 파슨스는 사회의 존재형태가 구조라는 것이며 그 구조를 이루는 각각의 사회적 실체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며 하나를 이루는가를 연구하였다. 그래서 사회의 각 체제가 통합을 통해 사회가 하나의 구조를 형성하며 발전해 간다는 구조기능주의를 정립하였던 것이다.
그에 의하면 기능적 필수요건은 적응기능(Adaptation), 목표달성기능(Goal Atainment), 통합기능(Integration), 잠재적 유형유지 및 긴장처리기능(Latent pattern maintenance and tensin management) 등이다. 이들 영어 머리글자를 취해서 'AGIL'모형을 제시했던 것이다. 적응기능은 사회체제가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원들의 생존과 직결된 것이다. 이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예가 경제제도이다. 목표달성기능은 사회가 미래에도 존속하며 성장하고 확대할 수 있게 목표를 제시하고, 그것이 적절한 수준까지 달성될 수 있게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정치제도가 수행한다고 보았다.
통합기능은 사회의 각 부분 간에 내적통합 상태를 유지하고 일탈을 규제하기 위한 요건으로 주로 법제도, 교육제도, 복지제도가 이를 수행한다는 것이며, 잠재적 유형 유지 및 긴장처리기능은 가정이나 학교 및 종교생활을 통해 2세의 사회화를 이루고, 그 사회의 가치와 문화를 후대에게 전승케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문화나 종교제도가 돕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그는 사회 속에서 개인이나 조직 또는 제도 등에 교란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사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스스로 자기조절을 하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간다는 균형원칙을 내세웠다. 균형이론은 피아제가 말한 평형이론과 일맥상통한다. 개인의 인지구조는 동화와 조절이라는 두 가지 과정을 통해 마침내 평형상태에 도달하여 안정화 된다는 것이다.
사회가 지역적 분할을 막고 존속, 발전, 균형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그 존속에 관한 필수적인 요소가 잘 갖추어져야 한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그 체제를 유지 존속 및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적정하게 배분하여 구성원들이 친교를 맺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정목표를 수립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리 없이 달성되고 있는 가에 대한 확인과 경제제도, 정치제도, 법과 교육 및 복지제도, 문화, 종교제도 등에 대한 재원의 낭비와 유출을 막고 운용의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에 대한 점검과 평가는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회의 구성원들이 반복 질시하고 비판적 행위로 내적 통합을 하지 않는 다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없다고 보며, 이것은 행위체계의 존속요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슨스의 이론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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