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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문화재 그려요"
경주박물관 '분필그림 한마당' 성황리 마쳐
서울·대구 등 지역 참가 우수작 11점 시상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7일(목)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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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제3회 국립경주박물관 분필그림 한마당'에서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을 받은 '서라벌의 피리 축제'(김성현 가족) | | ⓒ 경북연합일보 |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지난 2일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함께하는 '제3회 국립경주박물관 분필그림 한마당'을 열었다.
국립경주박물관 이영훈 관장은 "화창한 날씨 아래 부모와 자녀들 간의 소통과 협동심을 뽐내고, 끈끈한 가족애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행사를 통해 복합 문화 공간 및 배움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옥외 전시장에서 박물관 전시품을 주제로 가족들이 협동화를 그리는 이번 행사에는 누리집 사전 접수로 예약 신청한 106가족 386명이 참여했다.
경주 지역 뿐 아니라 서울, 대구, 부산, 울산, 김천, 포항 지역 등에서 온 가족들이 박물관 옥외 전시장에서 함께 분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참가자들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흥미로운 체험의 장이었다.
참가 작품 중 우수작 11점에 대해 시상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은 "박물관 문화재를 주제로 한 그림 안에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킨 이야기를 담았을 뿐 아니라 가족들의 모습을 그림 속에 담아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있는 좋은 작품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을 수상한 김성현 가족은 피리를 불고 있는 부처를 중심으로 지구촌 사람들이 한가족처럼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라인과 현대인의 독도사랑을 표현한 변민우 가족과 신라의 문화재를 빛나는 밤하늘에 담은 이윤형 가족이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을 받았다.
승복사 쌍거북 비석의 내용을 새로 새기는 신라인을 표현한 서채연 가족과 김유신 장군묘 둘레에 새겨진 십이지상 중 용맹한 돼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김서연 가족이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받았다.
월지에서 출토된 보상화무늬 수막새와 용얼굴무늬 기와를 표현한 이나영 가족과 성덕대왕신종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손은재 가족이 월성원자력본부장상을 받았다.
박물관의 탑을 개성 있게 표현한 박태경 가족과 화려한 금관을 쓰고 있는 선덕여왕을 표현한 시윤지 가족이 경주박물관회장상을, 신라 왕을 둘러싼 다양한 신라 문화재를 표현한 황성민 가족과 나비모양 관모 꾸미개를 화려한 색채로 묘사한 배주현 가족이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상을 받았다.
함께 열린 부대행사 '그림 단추 만들기'에도 5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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