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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도서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3일(일)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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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한창호 저자 | | ⓒ 경북연합일보 | |
영화평론가로 영화와 미술의 관계를 보다 이론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 한창호의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는 영화가 '왜 종합예술인가'를 확연히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를 더 훌륭한 영화감상자로 만들어주는 책이다. 영화, 미술 등 예술 입문 서적을 찾고 있는 독자라면 흥미 있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미학에 초점을 둔 책인 만큼, 다뤄지는 감독들 또한 '심미주의자'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화가가 캔버스 위에 그림을 펼쳐내듯 스크린 위에서 아름다움을 펼쳐내는, 저자의 말을 빌려 오자면 '아름다움에 혼 들린 사람들'이 이 책의 소재들이 된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이 유독 많이 언급된다. 대중들에게 정치적, 사회주의적 감독으로 친숙한 그를 아름다움의 전령사로 인식 전환시키는 것처럼, 등장하는 감독, 화가들에 대해 감추어졌던 정보들도 속속들이 공개된다.
르네상스에서 시작해 플랑드르, 바로크,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야수파와 입체파, 아방가르드,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7가지 미술사조의 특징들과 활동한 화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감독들의 작가성과 작품들을 한 번에 읽어낼 수 있는 이 책은 종합예술이라 볼 수 있다.
각 장을 구성하는 소제목들도 문학작품의 제목들에서 따 와 예술성을 배가시킨다. 물론, 부분적으로 소설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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