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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충무공을 기다립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9일(수)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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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최형대 사회복지학 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영웅은 지식이나 지혜, 재능 등에서 뛰어난 자질을 이용하여 시대적 위험을 타파하여 시대인들을 구출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 영웅은 문제해결의 충분한 자질과 그 자질을 위기해결에 사용하겠다는 발심(發心)의 실천 행위가 위험에 빠진 시대 민을 구출함으로써 탄생한다. 영웅은 그를 필요로 하는 위급한 시대상황에서 탄생한다. 즉 시대가 영웅을 부르고, 난세의 중심에는 영웅이 있다는 의미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혹시 영웅을 부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의 환경은 국외적으로 세계경제의 위축에 의한 경쟁심화에다 글로벌화와 기술평준화로 인한 무한경쟁체재 속에 있다. 그리고 중국의 폭발적인 군사력강화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결성 등으로 나타나는 팍스 아메리카체제에의 도전에다 세계도처에서 채결되고 있는 FTA 등으로 인한 실리제일주의 외교환경 등으로 표현되는 생존을 위한 급박과 치열로 표현할 수 있다.
국내적으로는 원화가치의 상승에 의한 디플레이션기조의 출현과 후발 산업국들의 맹렬한 추격 그리고 노사정 합의 실패에다 사회제도 미비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과 세계최고의 고령화 진행율에 의한 노인복지비의 급격한 상승 그리고 공무원 연금을 비롯한 공적자금 부담의 과다에다 일자리 부족과 고용시장구조의 왜곡에 의한 청년들을 비롯한 실업자급증 등 열거조차 힘든 환경이다.
이러한 와중에 사회적으로는 성완종 리스트사건, 세월호 폭거투쟁, 노동계의 총파업, 공무원의 연가투쟁 등이 연이어 터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의 대책이나 안정을 위한 제도나 환경의 정비는커녕, 법질서의 유지마저 힘겨운 상태이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한 실망 속에 시름하는 민초들은 당연히 "에휴… 누가 나타나 이 혼란을 바로잡고 살기 좋게 해주는 사람은 없을까? 신은 뭐 하시는지…" 라며 위안을 위한 염원의 넋두리를 널어놓게 된다.
지난 28일은 극심한 사회·정치적 혼란과 왜적의 침입이란 절망 속에서 백성들의 기원에 답하여 그들을 구하러 세상에 오신지 470년이 되는 충무공 탄신 기념일이다. 공은 민족이 왜(倭)의 노비로 전락하는 기로에 구세주로 다가오신 민족의 성웅이시다.
우리민족은 유구한 역사만큼 정치, 문화, 사회, 국방, 경제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출중한 영웅들이 있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분들의 공과에 있어 위대함의 우열을 논할 수는 없지만 모든 분이 우국충정과 살신위민을 최고의 가치로 실천하였기에 더욱 위대한 것이다.
공의 위대함은 공의 적국인 왜(倭)의 후손으로 러일 전쟁의 일본영웅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 제독의 "나의 공로를 영국의 넬슨 제독에 비교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으나, 이순신 제독의 업적에는 따라갈 수는 없다."는 말에서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법질서의 교란 속에서의 극심한 사회혼란은 질서 확립에 의한 평온한 생활을 원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충무공이 큰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는 현재 우리사회가 급박하게 제2충무공의 출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의 혼란은 법집행의 엄정과 공평성의 실종누적에서 기인한다. 파급력이 큰 무리나,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언론, 돈이 많은 자, 권력이 센 자, 은혜를 베푼 자 등등으로 표현되는 법질서교란원흉들의 교묘하고도 집요한 청탁과 압력에도 법집행자의 법적양심은 맑고 평온하여 정의의 여신인 유스티치아(Justitia)와 같은 판결과 집행을 하여야한다.
사회적 합의에 의하여 공기(公器)로 제정된 법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줄 마아트(Maat)나 디케(Dike)같은 여웅이 우리사회 곳곳에 시급히 필요한 이유이다. 오늘도 법의 혼란에서 구원해줄 제2충무공의 강림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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