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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옛날 표지판'…관광객들 큰 혼란
독자제보 <15>
4년전'동궁·월지'변경했는데도 '안압지'명칭 표기
경주시 "현황파악, 예산확보되면 순차적으로 개정"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6일(일)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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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사적 제18호 '동궁과 월지'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가 관리하는 문화유적지 '동궁과 월지'가 '안압지'라는 과거 명칭과 함께 쓰여 관람객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  | | | ↑↑ 안압지 과거 명칭 | | ⓒ 경북연합일보 | | 제보자 A씨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관광안내지도에 표기된 안압지를 찾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안압지는 없고 동궁과 월지가 나와 당혹스러웠다"며 "공식 명칭이 동궁과 월지로 바꿨음에도 도로표지판이 '안압지'로 표기돼 있어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로표지판이 경주를 처음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이곳 지리에 익숙한 경주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취재 결과, 해당 사적지는 문화재청이 지난 2011년에 동궁과 월지로 공식 변경했음에도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경주시내 모든 도로 표지판이 안압지로 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경주시 관계부서는 해당 사적지의 공식명칭이 정식변경된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에 공식 질의한 결과 "사적 제18호 동궁과 월지는 신라왕궁의 서쪽에 위치한 별궁으로 조선시대에 지어진 안압지(雁鴨池)라는 명칭은 적절치 않다는 관련학계 지적에 따라 2011년에 정식명칭을 동궁과 월지로 변경했다"고 답변했다. 동궁과 월지는 지난해에만 156만명(매표소 공식집계 기준)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경주시의 대표적 문화유적이다. 경주시 정임락 도로과장은 "현재 안압지로 표기된 도로표지판 현황을 즉시 파악할 예정"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 표지판을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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