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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도서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3일(목)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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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세상을 떠난 두 거인, 무소유의 수행자 법정과 불세출의 작가 최인호가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 | ⓒ 경북연합일보 | |
세상을 떠난 두 거인, 무소유의 수행자 법정과 불세출의 작가 최인호가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원래 최인호가 생전에 법정의 기일에 맞추어 펴내려고 했으나 작가의 병이 깊어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사후 결실을 맺은 책이다.
이 책은 2003년 4월, 법정과 최인호가 길상사 요사채에서 네 시간에 걸쳐 대담했던 내용을 모아 엮은 것으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사색과 시적 은유로 가득한 언어를 주고받았다.
모든 것은 받아들기이데 따라 행복이 될 수도 있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법정의 말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대화는 사랑, 가족, 자아, 진리, 삶의 자세, 시대정신, 참 지식, 고독, 베풂, 죽음으로 이어진다.
대화형식으로 진행되었기에 일체의 미사여구 없이 주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관통하면서도 넓은 여운을 남긴다.
작가 최인호는 한국 문단에서 이색 기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작가다. 서울고 2년(18세)에 「벽구멍으로」로 당선작 없는 가작입선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최연소 당선을 하였다.
27세 조선일보에 「별들의 고향」연재로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가 되었으며, 히트영화만 20작이 넘어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에다, 책표지를 작가의 사진으로 채운(「별들의 고향」) 최초의 작가가 되는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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