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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특별지원금 협상 난항
주민단체, 2천810억 요청…한수원 측, 1천억원 제시
월성원전측 "주민과 합의되면 재가동 진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2일(수)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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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 허가 결정을 내린 가운데 재가동과 관련해 원전 인근 주민단체들이 특별지원금으로 2천810억원을 요청한 반면 한국수력원자력(월성원전본부) 측은 1천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경주지역(감포·양남·양북) 주민단체 협상대표로 참여한 한 관계자는 22일 "고리원전의 1천310억원을 기준으로 해 월성1호기의 삼중수소 과다누출 관련 500억원, 지진발생 대비 관련 500억원, 원전 쓰레기 노상방치 대비 관련 500억원 등 총 2천810억원을 요청해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수원 측에서는 특별한 근거 없이 1천억원을 이야기해 왔다"고 전했다. 이 협상은 원전이 재가동되는데 있어서 '계획예방정비'와 '주민 수용성' 부분을 거치게 되는데 따른 것이다.협상은 지난 2월 27일 최대 주민대표단체인 동경주발전협의회의 단식농성이 끝나면서 개시됐다. 이 같은 구체적인 액수는 월성원전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던 지난 4차 협상에서 나온 것이다.주민 측에서는 동경주발전협의회와 이장협의회 등 33명 중 12인의 협상대표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윤청로 월성원전본부장과 사업처장, 대외협력처장, 각 발전소 소장 등 12명이 협상 대표다. 이와 관련, 월성원전본부 관계자는 "몇 차례 협상이 진행됐으나 (액수 등을)협상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관계자들은 오는 29일까지 45일간 예정된 월성원전1호기의 계획예방정비가 끝날 시점에 맞춰 주민수용성 부분이 타결되면 재가동이 더 이상의 시간적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리원전의 경우 1천310억원에다 별도의 출력증강비 650억원을 포함해 총 1천960억원의 특별지원금이 타결 된 바 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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