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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독자 제보 <13> 경주 석장동 암각화 주변 '위험천만'
높이 9m 절벽에 로프 2개 고작
진입로에는 경고문도 없어
市 "안전 조치 검토하겠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1일(화) 19:45
↑↑ 경주시 석장동 암각화 진입로 주변에 높이 9m 정도의 절벽이 있지만 안전대책은 로프가 고작이다.
ⓒ 경북연합일보

 경북도가 기념물 제98호로 지정한 '경주 석장동 암각화'가 적절한 안전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어 시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주시 석장동 산 38-1번지 소재 석장동 암각화 진입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 2013년 경주시의 금장대 복원과 함께 정비됐다.
 그러나 높이 1m 기둥에 1m 간격으로 로프가 연결돼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진입로 울타리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취재 결과, 석장동 암각화 바로 앞에 높이 9m 정도의 낭떠러지가 있음에도 '주의', '위험' 등의 경고문이 없었고 2개의 로프로 이어진 울타리가 고작이다.
 특히 로프의 장력은 늘어져 있었고 일부 로프는 끊어진 채 테이프 등으로 연결돼 있다.
 제보자 A씨는 "2주 전 5살 난 아들과 함께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를 찾았지만,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며 "경주시가 관리하는 시설이니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고 아들이 먼저 걸어가는 것을 그대로 두었는데, 하마터면 울타리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할 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주시는 "탐방로 안전펜스 설치와 관련, 명확한 안전규정이 없다"며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를 찾는 관광객들의 심리적인 안전을 위해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현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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