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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중심 행사로" 경북 일원 확산
경북연합일보 '이제는 바꿔야 한다'캠페인
의전·회의도 간소화…생산적 업무에 매진
이인호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1일(화)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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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과 영천시가 경북연합일보의 '이제는 바꿔야 한다' 캠페인에 동참해 각종 행사와 회의 간소화를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시장·군수의 형식적인 행사 참석을 줄이고 의전을 간소화해 고유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선진 지방자치제도의 실현을 앞당기자는 취지다.군위군은 다음 달부터 의전 위주에서 주민 중심으로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행사를 열 때 지정한 내빈 좌석을 폐지하고 행사를 주관한 단체 관계자, 어르신·장애인·어린이 등이 앞줄에 앉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다른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앉도록 한다. 또 행사 시간 상당 부분을 차지한 내빈 소개, 축사 등도 과감하게 생략한다.대신 내빈들을 영상으로 한꺼번에 소개하거나 축사는 3명 이하가 3분 안에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사 초청 인사를 축소하고 축하 화환이나 화분을 받지 않는 등 낭비 요소도 줄이기로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불합리한 행사 관행을 주민 중심으로 바꾸는 것으로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행사·의전 간소화에 이어 회의도 간소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내달부터 간부회의 참석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핵심 내용만 집중적으로 다뤄 회의시간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 주재 간부회의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국장급 이상 간부만 참석토록 했다. 더 많은 공무원이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회의 참석 범위를 축소한 것이다. 회의 간소화는 영천시가 그동안 매주 3회 업무시작 전 시장주재 간부회의를 열어 주요 간부들로부터 현안사항 및 당면업무를 보고 받고 토론하는 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왔으나 보고내용이 중복되고 많은 시간이 걸려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영천시는 이달부터 행사 간소화를 선언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각종 행사에서 내빈석을 폐지하고 오는 순서대로 앉도록 하고 있다. 내빈을 위한 별도의 구역이나 위치를 지정하지 않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도착 순서대로 앉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회사·축사·격려사 등은 최대 3명이 각 3분 이내로 하도록 하고 내빈 소개는 영상 또는 일괄로 진행하고 있다.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행사는 진행시간을 10분 내외로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영천시가 작년 6월부터 시행한 스마트전략간부회의는 당초 확대간부회의에서 개선 운영된 것으로, 영천시 전 부서장들이 월 2회 직제순서에 따라 일상·반복적 업무를 보고하던 관행을 탈피해 보고자 위주로 배치된 회의장에서 미리 선정된 현안과제 5~6건에 대해 토론하고 당면 주요업무 5~6건에 대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회의는 최대한 간소화하고 유사한 회의는 통합하여 꼭 필요한 내용만 상호 교환, 전달할 수 있는 생산적인 회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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