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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들,또 외유성 해외연수 '눈총'
9박10일간 총 8천800만원 지출
심사 계획 관광일정 빼는 '꼼수'
여행사 선정 '수의계약' 문제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1일(화)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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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또 무더기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와 복지환경위 소속 의원 16명과 공무원 6명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1인당 400만원씩 모두 8천800만원으로 핀란드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북유럽 4개국을 찾는다. 작년 10월 경제산업위와 도시건설위 소속 의원 14명이 영국 등 유럽 3개국 연수를 한데 이어 다시 관광성 외유에 나선다. 시의회가 제출한 공무 국외견학 계획서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국민체육학교 방문, 노르웨이 홀멘콜렌 스키점프대와 릴레함메르 스포츠시설 활용실태 견학, 스웨덴 스톡홀름 쓰레기 소각시설 방문, 핀란드 헬싱키 쓰레기 소각장 방문 등 일정으로 짜여 있다. 그러나 세부 내용을 보면 노르웨이 송네피요르드 관광, 베이야 빙하조망, 초호화 크루즈 탑승, 로맨틱 플롬열차 탑승 등 관광 일정이 대부분이다. 공식 연수나 방문이 전체 일정 가운데 12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은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시의원들이 혈세로 외유를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종호(45·회사원)씨는 "시의원들이 연례행사 처럼 무더기로 관광성 해외연수를 가는 행태는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시의회가 이번 해외연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계획서에 관광 일정을 빼는 꼼수를 부리고 여행사 선정도 수의계약으로 선정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국외여행심사위원회에 기관방문 등 주요 공식일정을 제출하기 때문에 세부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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