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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독자 제보 <11> 울퉁불퉁 도로…대형車 '곡예운전'
건천농단 파손된 진입로 '아찔'
1년째 방치…입주기업들 불만
복구 요청에 당국 예산 타령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19일(일) 19:01
↑↑ 경주 건천농공단지 진입 후 200여m 도로 구간 곳곳에 크고 작은 홈이 패이는 등 노면이 크게 파손돼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경주 건천농공단지 진입도로 곳곳이 파손된 채 1년이 넘게 방치되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곳에는 지멘스코리아, 아트라스배터리 기업연구소 등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왕복 2차선으로 만들어진 건천농공단지의 진입도로는 평소에도 대형차량들의 진출입이 많아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지만 노면 곳곳이 파손돼 각종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건천농공단지 진입 후 200여m 구간 도로 곳곳에는 길이 2∼3m, 넓이 50cm, 깊이 10cm 정도 크기의 홈이 패이는 등 노면이 크게 파손된 채 1년여째 방치되면서 교통사고 유발뿐만 아니라 기업을 찾는 외부인에게 산업단지로써의 이미지까지 크게 훼손하고 있다.
 실제로 비올 때와 야간운행 때 운전자들이 도로가 파손됐는지 몰라 크게 패인 홈에 바퀴가 빠져 펑크가 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진입도로 초행자들은 노면 사정을 몰라 아찔한 사고순간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천농공단지 입주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진입도로 파손과 관련해 시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예산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사고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주시에서 보수공사를 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천농공단지 관리를 맡고 있는 경주시 기업지원과는 "경주관내 총 13개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시설유지보수 비용으로 책정된 예산이 3천만원에 불과해 3월 현재 바닥이 난 상태다"며 "추경예산을 신청해서라도 건천농공단지의 도로 복구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추경예산 심의에서 거부될 경우 진입도로 복구는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어 건천농공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의 위험한 곡예운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현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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