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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성동시장 새벽부터 차량 혼잡
경찰 "市서 요청 오면 교통지도·단속 검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13일(월)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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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성동동의 지역 중심 상가인 성동시장 인근이 새벽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주시는 이 일대를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으로만 설정해 놓은 상태지만, 단속 위주의 엄포에 그치는 비현실적 행정으로 일관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또 새벽장이 끝나는 오전 8시께 출퇴근 차량들의 통행을 위한 계도 위주의 지도를 벌이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동시장은 1971년 경주역 인근 현 위치에 자리를 잡아 문화관광형 상설재래시장으로써 역할이 커지고 있다.부산에 국제시장이 있다면 경주에는 성동시장이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하지만 공식 성동시장과는 관계없이 노점 위주의 서민형 번개시장이 형성되는 새벽 시간대에는 경주역부터 KT지점까지 성동시장 앞 수백m의 도로가 최근 극심한 혼란상을 노출해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새벽시장은 대개 새벽 6시께부터 8시께까지 형성되는데 왕복 2차로 중 시장 쪽 도로는 상인들과 물품 승하차차량 및 손님들과 그들의 차량들이 뒤섞이기 일쑤다.게다가 유턴지점과 좌우회전 지역마저 있어 혼잡을 부채질한다. 매일 이곳을 지난다는 한 시민은 "교통사정이 심각한데도 질서유지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최소한 통행은 가능하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그는 또 "외국 국제관광도시 재래시장의 경우 매우 혼잡해보이면서도 통행의 흐름은 끊기지 않는다"며 경주시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성동시장상인회 김형철 사무국장은 "2013년 12월 성동시장이 통합돼 몸집이 커지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노변의 새벽시장은 오래전부터 형성돼온 일종의 번개시장으로 경주시에서 현황 파악 중인 것으로 안다"며 오일장인 중앙시장도 마찬가지이지만 혼잡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문단지로 향하는 맞은편 도로는 그 시각에 통행이 적은 편으로 가변차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장날과 새벽에는 정부시책 상 서민생계를 위해 이중주차도 허용되고 있다. 1차선 통행 마비는 대형버스나 유턴 차량 등 복잡한 도로 사정으로 발생한 것 같다"며 기본적인 교통지도가 시로 이관된 만큼 경주시의 요청이 있으면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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