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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남산면사무소 ‘미친듯이 인사하기 운동’ 눈길
이인호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9일(목)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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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민원 고객들에 감동을 전하기 위해 미소와 친절로 무장한 경산시 남산면사무소 직원들. | | ⓒ 경북연합일보 | |
경산시 남산면사무소에 가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소와 친절로 무장한 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남다르다. 일명,'미친듯이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인사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관공서를 방문할 때 금융기관을 방문할 때처럼 직원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이 친절하다거나 그렇지 않다거나의 문제가 아니다. 분명 그들에겐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 쪽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써 고객이 많이 찾아오면 좋은 곳이고 다른 한쪽은 비영리 공공기관으로써 고객이 적게 찾아올수록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인사는 친절의 기본임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색함과 쑥스러움에 소리내어 먼저 인사하지 못하는 한국인의 국민정서와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하기도 한다. "'어서오십시오' 그냥 평범한 인사였는데…" 지난 1월초 취임한 이한재 남산면장은 취임 인사차 관내 마을을 순회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면사무소 직원들이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여느 관공서나 비슷한 상황이지만 심각함을 느낀 면장은 직원들에게 제안했다. 친절의 시작은 인사로부터 시작됨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이 소리내어 함께하는 인사하기 운동을 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반복하다보면 습관이 된다며 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부응한 직원들은 동료들끼리 먼저 해 보자며 아침마다 출근할 때 "좋은 아침입니다"를 외치기 시작했고, 이렇게 시작한 습관은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도 환한 미소와 큰소리로 "어서오십시오"로 합창하듯 모두가 함께 인사한다. 뿐만아니라 면청사 내에는 '행복·나눔 자판기'라는 무료 커피자판기를 설치하여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고 있다. 휴게공간이나 문화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의 민원손님이나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찾고 싶은 면사무소를 만들고 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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