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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군동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주민기금 활용…태양광발전사업·오토캠핑장 설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8일(수)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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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군동과 영천시 도남동에 환경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 정부가 지난해 핵심 개혁과제로 시작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은 소각장·가축분뇨처리장과 같은 혐오·기피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소득 창출을 달성하는 정책이다. 경주시는 소각장 폐열, 매립장 부지, 주민기금을 활용해 천군동에 태양광발전사업(300㎾)과 오토캠핑장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간 2억1천여만원의 주민 수익이 예상된다.소각·매립장 운영에 따라 적립된 주민지원기금(100억원)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주변 관광지인 보문단지와 연계한 추가사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모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소각·매립장 운영과정에서 생기는 주민지원기금을 집집마다 나눠 갖지 않고 지난 10년간 100억원을 모았다"면서 "정부의 이런 사업을 기대하며 기다린 것이다. 주민들이 직접 투자해 투자비율만큼 수익금을 분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천시는 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의 병합 바이오가스화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발전폐열을 인근 시설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이어 처리잔재물(슬러지 등)까지 주민이 운영할 예정인 퇴비공장에 제공하면 연간 1억8천5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영천시 도남동 금호강변의 이 지역은 각종 환경기초시설에 도축장까지 밀집돼 그간 법률에서 정한 주민지원이 없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대상지 5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5곳은 경주시, 영천시를 비롯해 충남 아산시(배미동)와 충북 청주시(신대동), 경남 양산시(화제리) 등이다.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총 15~20개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지정해 성공사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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