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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장군묘 일대 교통정체 몸살
도로변 노점·불법 주정차 혼잡…경주시는 뒷짐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7일(화)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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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충효2길 김유신장군묘 일원의 도로가 극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경주시 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아름다운 벚꽃길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의 경우 버스터미널네거리부터 김유신장군묘 방향 서천교 위 등에는 차량의 지체가 극심했다. 신경주역에서 이곳을 지나 동국대 경주캠퍼스까지 택시를 탔다는 한 주민은 "평소에는 1만7천원이던 요금이 3만원을 훌쩍 넘었다. 관광도 좋지만 노점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손해가 크다"며 경주시 당국의 효과적인 대책을 주문했다.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hakaisha' 아이디를 쓰는 한 블로거는 "예전에는 편안한 관광이었다. 도로 양쪽 주정차로 매우 혼잡했다. 몇 년 전부터 노점들이 들어서 노래 등 소음이 심하다. 너무 상업적으로 흘러서 운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ancclub'는 "경주역~팔우정로타리~버스터미널까지 꽉꽉 막혔네요. 경찰이 차량통제 좀 해줬으면 해요." 또 아이디 'iyo'는 "장군교부터는 차량진입이 안되네요. 그 전 600m까지 정체 정말 심하네요"란 글을 남겼다. 경주시 교통행정 담당자는 "이곳은 주차금지 구역이 아니어서 경찰마저도 단속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생계형 노점들의 저항으로 인해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 불법노점상 단속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소상인들에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양성화해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올해는 주말 전에 벚꽃이 져 이런 혼잡이 얼른 지나가기만 바라는 눈치다. 매일 이곳을 지난다는 한 시민은 "지난해 경주시가 이곳에 도로점용 사용허가를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그런 계획을 백지화하면서는 무언가 대책을 내놓았어야 했다"며 경주시의 '늑장행정'을 꼬집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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