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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TV모니터, LG아니면 삼성"
IDC, 작년 시장 점유율 공개
LG 53%·삼성 46.2% '장악'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6일(월)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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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 TV모니터 시장을 사실상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IDC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TV모니터 시장에서 LG전자가 판매량 기준 점유율 53%로 1위를, 삼성전자가 46.2%로 2위를 차지했다. 양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무려 99.2%로 사실상 세계 TV모니터 시장을 국내 양대 전자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TV모니터는 PC의 모니터이면서도 TV튜너를 장착해 TV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TV와 모니터를 따로 구비하기 어려운 1인 가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증가하면서 이 시장을 적극 파고든 양사가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화면 크기를 키워 사실상 TV 시청을 주목적으로 한 제품이나, 화면비를 높여 화면의 절반에는 TV를 띄워놓고 나머지 절반으로 PC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전체 모니터 중 TV모니터의 비중은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TV모니터 비중은 5.8%였지만 올해는 6.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외에도 이미 TV를 구비한 가정에서 '세컨드(두번째) TV'로 구입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TV모니터 시장의 비중이 늘면 점차 델, HP, 레노버 등 해외 업체가 주로 포진한 모니터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TV와 일반 모니터 등 제품의 자기잠식(Cannibalization)을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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