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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경산업,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시급
수출실적 2년째 정체
대구, 작년 수출 증가폭 0.5%↑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5일(일)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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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경업계 수출실적이 2년째 정체해 신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안경테 수출금액은 1억3천8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2% 증가했다. 안경테 주 생산지인 대구 업체들은 전체 실적의 78.7%인 1억9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나 증가 폭은 0.5%에 그쳤다. 이는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안경테에 적용한 TR, 울템 등 신소재 제품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재들의 제품은 가볍고, 잘 부러지지 않는 특성을 바탕으로 수년간 일본 등 해외 중저가 플라스틱 안경테 시장을 휩쓸었다. 그러나 세계 안경시장을 장악한 중국업체들 추격으로 국내 업체들은 점차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선글라스는 2010년 554만달러에서 991만달러로 4년 동안 수출금액이 79% 증가했다. 선글라스 제품의 급성장은 최근 독창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등장한 수도권 업체들이 선전한 결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출시장도 바뀌고 있다. 일본에 안경테 수출액이 2013년 3천2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9%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35.2%), 영국(14.7%) 등으로 안경테 수출은 증가세다. 선글라스 수출 시장도 홍콩(-43.8%), 일본(-36.3%) 등에는 감소한데 반해 이탈리아(128.5%)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김윤덕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전시팀장은 "국내업계가 강점을 보인 소재의 제품들이 차별성을 잃어가는 상황이어서 업체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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