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0:00: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원해연' 경주 유치, 장밋빛 환상 금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2일(목) 19:19
 작년부터 부산, 울산, 경주 등의 지자체가 원자력 해체연구 센터('원해연') 유치를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주의 '원해연' 유치 열기는 정말 뜨겁다. 유치위원회를 필두로 지역주민, 각 기관단체, 이·통장 등의 시민·단체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시로 '원해연 유치 촉구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고, 시내 주요 자리의 입간판, 현수막에는 온통 유치 홍보 문구로 가득하다. 마치 2005년의 방폐장 유치 당시의 이상 과열을 보는 듯하다.

 지금 경주에는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한국 원자력 환경공단 등이 있어 원자력 시설의 최대 집적지다.

 여기에 '원해연'과 원전 해체 기업들이 유치된다면 화룡점정을 이루게 될 것이다.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의 구축을 위해서도, '첨단에너지과학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도 '원해연'이 경주로 반드시 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명실상부한 원자력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유치위원 회의 과장 홍보와 일부 언론의 뻥튀기 보도로 인해 '원해연' 유치와 원전 해체기술 연구가 과거 방폐장 유치 때처럼 경주에 머지않아 엄청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세계적인 '블루오션'으로 포장하며 실상을 호도하고 있다. 그리고 연구 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 규모도, 상주할 연구원의 규모도 지나치게 부풀려졌다.

 이미 원전 해체기술은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의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는 데다 국내의 해체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70% 수준이어서 실제로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 당장은 없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해연'의 경주 유치가 당위인 것은 20∼30년 후부터 국내의 원전 해체가 본격화되면 2050∼2060년대에 약 14조 원의 시장 형성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해체 기술 연구가 완성되어 실용화와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경주의 미래 산업에 엄청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42
총 방문자 수 : 41,75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