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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순이익, 61개 집단 중 70% 차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1일(수)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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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1개 기업집단은 경기부진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매출과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됐다. 특히, 삼성(20조9천990억원)과 현대자동차(12조6천770억원)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체 61개 집단 전체(48조5천140억원)의 69.4%에 달했다. 민간집단 내에서는 대기업집단 간에도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의 격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5조원이 넘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된 61개 집단의 매출액은 총 1천50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1천536조6천억원)보다 30조5천억원 감소했다. 삼성(-30조2천억원), GS[078930](-5조원), 한국GM(-2조7천억원), 에쓰오일(-2조6천억원) 등은 매출액이 많이 감소했다. 이에 비해 SK(8조7천억원), 현대자동차[005380](7조8천억원), 한국전력공사(3조9천억원) 등은 증가했다. 매출액은 2011년 1천244조원에서 2012년 1천461조원, 2013년 1천539조원으로 늘다가 지난해 1천536조원으로 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기 회복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대기업들의 매출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61개 집단의 당기순이익은 4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47조8천억원)보다 5조7천억원이나 줄었다. 순이익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성(-3조9천억원), 현대중공업[009540](-3조원), 한국석유공사(-2조9천억원), 현대자동차(-1조9천억원), 동부(-1조6천억원) 등이다. 반면, 한국철도공사(4조원), 한국전력공사(2조9천억원), 현대자동차(1조9천억원), 동부(1조6천억원) 등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집단 수는 21개로, 지난해와 같았다. 30대 민간집단의 자산총액 중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6.8%에서 올해 53.2%로 커졌다. 반면, 중위그룹의 비중은 같은 기간 26.9%에서 24.5%로, 하위그룹은 26.3%에서 22.3%로 작아졌다. 공기업집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등 노력으로 계열회사 수 등 외형 확대 속도는 느려졌지만 수익성은 개선돼 경영의 내실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00개로 지난해보다 2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1년 42개에서 2014년 98개로 증가해온 것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는 현저하게 둔화됐다. 또 지난해 전체 대기업집단에서 공기업집단의 자산 비중은 27.1%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2011년에 이 비중은 24.4%였다. 전체 집단 중 공기업집단의 매출액 비중은 2011년 9.4%에서 2014년 11.6%로 늘었지만 올해는 12.0%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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