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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짜릿·환상적인 '퍼포츠'에 매료
경주세계문화엑스포서 초청작 '플라잉'상설 공연
허교구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31일(화)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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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상설공연되는 '플라잉'의 한 장면. | | ⓒ 경북연합일보 | |
'플라잉'이 지난달 28일 공연을 시작으로 경주문화엑스포에서 상설공연된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공연으로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 최철기('난타' 연출, '점프', '비밥' 등 총감독)가 만든 작품이다.
'플라잉'은 '경주'라는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려냄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공연콘텐츠로서, 2011년 경주엑스포를 시작으로 2014년 누적관람객 40만 기록을 돌파했다.
이는 지자체 제작공연 중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자체 기록을 갱신 중이다. 경주 상설공연 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부산 등 지방공연과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지자체 제작 공연 최초로 개런티를 받고 해외 진출까지 성공한 명품공연이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은 이 공연은 넌버벌 형식으로 제작돼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경주를 찾는 남녀노소, 내·외국인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를 통해 플라잉 제작진은 공연계에 '퍼포츠'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다.
퍼포츠는 퍼포먼스(Performance)와 스포츠(Sports)의 합성어로 인간이 구현할 수 있는 극도의 신체능력을 한 무대 위에서 조화롭게 표현해냄을 뜻한다. 플라잉은 퍼포츠라는 신조어에 걸맞게 국내에 시연된 넌버벌 공연 중 최고의 난이도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정통 체조 장면과 신라무예가 곁들여진 절도 있는 퓨전무술 장면은 공연예술로도 손색없는 스포츠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는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플라잉'이 누적관객 40만 명이라는 초유의 기록과, 해외에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국내 정상급 현장노하우를 가진 공연제작진의 전략적인 콘텐츠 개발과정이 있었다.
이들은 글로벌 마켓 진출을 목표로 지역 색에 맞는 캐릭터를 발굴하고 현대적인 스토리 라인을 개발했다. 특히 유럽 최고의 코미디 연출가 데이비드 오튼(David Ottone)을 쇼닥터로 영입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를 방문한다면,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역동적인 신라를 표현해낸 공연 '플라잉'은 필수코스다.
플라잉 관람 시 경주타워, 전시 등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플라잉' 전용관(백결 공연장)에서 상설공연되며 매일 오후 2시30분 시작이며 75분간 진행된다. (금요일 휴연, 전좌석 3만원).
허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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