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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특정업체와 편파적 수의계약
업체 능력·규모·재활용 기술 등 무시…특혜 의혹
작년 21개 업체와 27건 계약·28개 업체는 1건도 없어
"명확한 기준·공정성·형평성 없다" 개선 요구 빗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31일(화)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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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가 체결한 건설 분야 수의계약 상당 부분이 특정업체에게 몰려 있어 특혜의혹 논란이 일고 있다. 비계구조물 해체 공사의 경우 매년 수의계약을 하는 업체가 계속적으로 수의계약을 하면서 수년 동안 단 1건의 수의계약도 하지 못하는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명확한 기준 제시와 함께 공정성과 형평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용역공사인 건설폐기물 처리 수의계약은 업체의 능력·규모·재활용기술 등을 무시한 채 이뤄지고 있어 특혜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주시의 비계구조물 해체 공사 수의계약을 분석한 결과,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수의계약 건수는 27건으로 21개 업체와 계약한 반면 나머지 28개 업체는 단 1건도 수의계약을 하지 못했다. 또 2013년에는 총 8억여원 규모인 69건을 28개 업체와 한 업체당 평균 2.5건씩을 계약한 반면 14개 업체는 단 1건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2012년에는 61건을 26개 업체와 계약한 반면 11개 업체는 계약을 하지 못했다. 2011년에는 28건을 15개 업체와 계약한 반면 17개 업체는 계약을 하지 못했고, 2010년에는 23건을 14개 업체와 계약한 반면 14개 업체는 계약을 하지 못했다. 비계구조물 해체 업체들은 5천만원~2억원 규모의 공사도 도 단위 입찰에 붙일 것이 아니라 공사금액을 5천만원 미만으로 나누어 경주지역 업체만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건설폐기물 처리 수의계약(2천만원 이하) 또한 특정업체에 집중돼 D와 또 다른 D의 두 업체가 40% 이상을 차지했다.이에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들 또한 5천만원~2억원 규모의 공사도 도 단위 입찰이 아니라 공사금액을 5천만원 미만으로 나누어 경주지역 업체에게 기회를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관련 업체들은 "수의계약 방법도 1개 업체가 1건의 수의계약을 하고 나면 다음 수의계약은 나머지 수의계약 업체 가운데 계약금액이 가장 적은 업체에게 우선적으로 계약하도록 하는 등 지역 업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경주시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의회 A의원이 최근 자신의 지역구 읍장에게 'ㅅ건설, ㄷ건설, ㅇ시설유지보수 대표를 부탁한다. ㅈ업체 사장도 1건 부탁한다'면서 '(이들 업체와의) 관계는 나중에 말씀드리고 좋은 걸로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청탁성 문자를 보내 말썽이 일고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협박성 문자로도 해석될 수 있는 내용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현재 A의원의 지역구인 5개 읍·면·동에서 벌어진 수의계약 공사를 중심으로 특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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