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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손자녀들과 격없는 '문화공감'
경주시 '할매할배의 날' 맞아 노래공연 등 '랑랑콘서트'
이종훈 기자 / lee0071@chol.com입력 : 2015년 03월 30일(월) 19:23
↑↑ '할매할배의 날 경주시 랑랑콘서트'가 지난 2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경주시는 지난 2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 경주시 랑랑콘서트'를 열었다. 1부는 '기웅아재와 단비'의 효공연 '참 좋구나'로 60분간 진행됐고, 2부는 50여명의 어르신과 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과 조손으로 구성된 5개 팀의 노래경연이 이어졌다.

 공연에 참가한 팀 중 한 할머니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연습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손 자녀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게 돼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손자녀가 조부모를 찾아가 격대(隔代)교육을 받는 것으로 날로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문제와 인성부재현상을 해결하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공표했다.

 시는 할매할배의 날을 맞이해 지난해 11월부터 모범적인 3대가족을 찾아가 시상하고 12월에는 천우자애원과 금장초등학교, 경북지방경찰청과 결연행사를 진행했다.올해는 3월 격대(隔代)문화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경북에서 처음으로 '랑랑콘서트'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단체 활동을 접목하여 행사를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장시간의 녹화에도 불구하고 손 자녀들과 조부모들의 밝고 다정한 모습을 보면서 격대(隔代)교육은 사소한 부분부터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두 세대의 가교역할을 하는 부모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이종훈 기자  lee0071@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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