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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가 인기를 얻으려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5일(수)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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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새민연) 당대표가 차기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여러 가지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노무현 정권 때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임을 감안한다면 당시 노 대통령이 국민들과 공약한 사항에 대한 명백한 해명이나 책임정신을 가져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책사업인 방폐장이 혐오시설물이라는 미명아래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표류 중이던 중 경주가 살기 좋은 도시와 명품 도시를 만들고자 시민투표로 결정하여 방폐장을 유치한 것은 국민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2007년 11월 경주 방폐장 착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과 한수원 김종신 사장은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민에게 감사의 뜻으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설립하여 줄 것을 공약(公約)하였고 시민들은 환호로 보답했다. 국회의원,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의장, 한수원 김종신 사장 등이 자사고 설립을 위한 서명을 하는 등 자사고 설립이 분명해 졌다.
비육지탄(?肉之嘆)의 7년이 지난 지금, 물론 정권이 노무현 정권에서 이명박 정권으로, 다시 박근혜 정권으로 세 번이나 교체되었다고 하지만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된 방폐장건설에 따른 공약된 자사고 설립이 백지화되고 있다. 경주를 한 국가로 가정하면 경주의 주도세력 스스로가 주권을 상실시킨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보면 된다.
노 정권의 자사고 설립 공약이 현재에 와서는 국민을 현혹시키고 기만하여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 거짓말의 공약(空約)으로 매듭 됨에 따라 경주시민은 비분강개(悲憤慷慨)하고 있다.
노 정권 때 비서실장이나 실세로 있던 문재인 대표가 지금이라도 인기를 얻고자 하면, 노 정부가 한 공약을 철저히 점검하고 이행하여 국민에게 관심을 부각시키는 것이 인기를 얻는 최선의 지름길이라고 생각된다.
새로 대두되는 석패율제도로 경상도지역에 새민련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도 지역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본 원인은 지역을 타파할 지지도를 얻어야 진정한 당대표가 될 수 있고 차기 대통령에 출마할 조건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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