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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사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병마로 고통받는 사회 약자 배려"
아르바이트로 돈 모아 기부 결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5일(수) 20:31
 20대 회사원이 대구에서 최연소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익명을 요구한 20대 후반의 회사원 A씨가 최근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대구지역 44호 회원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올해부터 해마다 2천만원씩 5년 동안 모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A씨는 20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전국에서 6번째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A씨는 어린 시절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갑자기 아버지에게 암이 발병하고 어머니가 사고로 크게 다치자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는 대학 때부터 공장, 편의점 등에서 일해서 번 돈으로 꾸준히 적금에 들었고 수천만 원이 모이자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A씨가 오랜 기간 병원 생활을 하는 부모와 병마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며 사회 약자를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이 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5년 동안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키로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국에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회원은 현재 784명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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