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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살련다"…귀농1번지 '우뚝'
귀농인구 11년째 전국 1위
고소득 작목 많고 농지가격 저렴
시·군연계 차별화된 지원책 주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5일(수)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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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귀농인구 전국 1위 기록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2014년 귀농 통계조사 결과, 경북은 2천172가구 3천688명으로 지난 2004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해 전국 귀농 1만1천144가구(1만8천864명)의 19.5%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전남(1천844가구), 경남(1천373가구)이 경북의 뒤를 이었다. 시·군별로는 상주시가 167가구로 가장 많고, 청도군과 봉화군이 148가구, 의성군이 138가구 순이다. 100가구 이상 유치 시·군만 12곳을 헤아린다. 도는 다른 시·도보다 고소득 작목이 많고 농지 가격이 저렴해 많은 도시민이 도내로 귀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도와 시·군이 연계해 차별화된 지원책을 시행하는 것도 귀농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도는 법적으로 지원하는 정착금과 함께 초기에 각종 지원정보와 귀농인 실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정착단계에는 정착자금과 품목별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안정단계에는 농어촌진흥기금과 농민사관학교 전문과정 교육 등을 지원한다.시·군별로 특성화된 자체 지원시책들도 유치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귀농인과 기존 주민들의 융화를 위해 '주민초청 집들이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20가구 이상이 집단으로 이주할 경우에는 상하수도, 전기, 진입로 개설 등이 완비된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패키지로 지원을 돕는다. 봉화군은 이사비용과 빈집수리비를, 의성군은 주택수리비와 이사비를, 청도군은 정착장려금을, 군위군과 청송군은 농지구입시 세제를 지원하고 있다.도는 영주와 영천에 추진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북부권과 남부권 거점센터로 육성해 더 많은 귀농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시민 1명이 귀농하면 교통난 해소, 주택난 완화 등으로 30년동안 약 1억원의 생산성이 늘어나고, 농촌에서는 약 8천만원의 생산성 증가 효과가 있는 등 귀농이 가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유치와 지역 정착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사회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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