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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독수리 쪼았다
김승대 2골…포항, 서울 '격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2일(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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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황선홍'이 '독수리 최용수'룰 제대로 쪼았다. 황선홍 감독(사진)이 이끄는 포항스틸러스는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김승대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제압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4로 덜미를 잡혔던 포항은 '독수리 보약'을 먹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게 됐다. 더불어 황선홍 포항 감독은 지난해 최용수 서울 감독과 만나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징크스를 씻어내고 시즌 2승째를 맛봤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꼴찌' 대전 시티즌(승점 0·골득실-8)과 함께 나란히 '승점 제로'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며 11위에 머물렀다. 특히 서울은 2013년부터 3시즌 연속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무승(2013년 1무2패·2014년 1무2패·2015년 3패)의 답답함을 이어갔다. 서울은 전반 2분 만에 포항의 라자르에게 골키퍼 1대1 단독 기회를 내줬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슈퍼세이브로 겨우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5분 이상협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게 시도한 중거리포가 포항 GK 신화용의 손끝에 맞으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초반 팽팽하던 두 팀의 균형은 전반 31분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포항 김승대의 발끝에서 무너졌다. 포항은 전반 31분 조찬호가 자기 진영 오른쪽 후방에서 내준 공간 패스를 김승대가 잡아 서울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의 추가골 주인공도 김승대였다. 김승대는 후반 11분 황지수가 서울의 중앙 수비를 무너뜨리는 '찔러주기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서울을 무너뜨렸다. 서울은 후반 32분 김현성의 헤딩 슈팅이 포항 오른쪽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반 41분 윤주태의 득점이 나오면서 영패를 면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혼자서 2골을 뽑아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원맨쇼를 앞세워 성남FC를 3-1로 물리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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