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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자사고 논쟁
③자사고가 경주시민에게 미칠 교육적 가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3일(금)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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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장춘봉 회장 | | ⓒ 경북연합일보 | |
국책사업이든 지역사업이든 시작하여 끝 날 때가지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주 단위나 월 단위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그 추진 과정을 체크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응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이다, 그렇게 하여도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
경주는 대통령이 만들어 주겠다는 자사고 설립에 대해 정확한 플랜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비몽사몽(非夢似夢)에 빠져들면서 자사고를 설립한다 못한다 하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자사고란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재단전입금으로 학교 스스로 학생과 교사를 선발하고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교육비 책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간섭을 일체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를 말한다.
이러한 자사고는 고교평준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01년에 도입된 제도이며, 2005년까지는 민족사관학교, 포스코의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 해운대고, 현대청운고, 상산고 등을 중심으로 현재 전국에서 49개의 자사고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13개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되었다. 이들 진보교육감들이 공통으로 내놓은 공약이 자사고 폐지였다.
특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자사고 때문에 일반고가 황폐해졌다”며 자사고 폐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의 자사고 설립문제는 2007년 11월 노무현 대통령이 한수원 김종신 사장과 함께 양북면 봉길리 방폐장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여 정부정책사업이 어려움에 봉착되고 있을 때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한수원의 자사고 설립을 천명한 것이다.
이때 경주시민은 정부의 고마움에 박수로 답하였던 기억이 7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
2009년 8월에 경주시장, 경주시의회의장, 국회의원, 한수원사장이 자사고 설립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했다. 자사고는 한수원이 2015년에 설립 운영하되 경주(20%), 한수원(40%), 전국(40%) 등지에서 매년 120명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
여기에 한수원은 매년 3~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수한 선생과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시민은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경주가 포항·울산·영천·울진·영덕·울릉 등지의 상당한 학생들이 공부하고자 경주를 찾았다. 그만큼 경주는 동해안지역의 교육중심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한 것을 기억하면서 자사고가 설립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자사고가 설립되면 한수원 자녀들이 경주에 정착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고, 경주의 우수한 학생이 자사고에 진학함으로 타 도시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나아가 전국의 우수한 학생이 경주에 진학함으로 경주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다시 태어나 인재산실의 결정체는 물론 경주 발전을 앞당기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가가치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장춘봉 청경그린산업(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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